흉부외과 전문의 김진현의 블로그...


 이 글을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스스로 의료사고에서 자유롭지 않은 흉부외과라는 전공을 하고 있으면서 감히 다른 이를 '네가 잘못했다'라고 말할 자격이 있겠는가...

 하지만, 이번 일로 수많은 의료사고 환자들이 겪는 아픔과 고통을 십분 이해하게 되었고, 병원의 비양심적 행위에 좌절하게 되었고, 이런 관행이 없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감히 글을 쓰고자 한다...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지고 의사생활을 하느니, 그만 두는 게 낫지 않을까 한다....


 30살, 임신 32주인 내 여동생이 있다. S대 병원은 임신 초반부터 다니고 있던 병원이었고, 태아는 정밀 초음파, 양수검사에서 까지 이상소견이 없던 아주 건강하던 아이였다.
 
 최근에는 병원에서 모유수유법, 라마즈 호흡법 등 출산에 관련된 자료가 날라들었고 산모교실에도 열심히 다니며 이쁜 아기 분만을 준비하고 있었다.

 3일전 밤 12시경....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얘야~ 니 동생 하혈한다~"
 "그럼 병원가야지.... 응급실로 바로 데리고 가~ 난 산부인과는 잘 모르니깐....
  거기서 의사 시키는 대로 해~~~"

 이러고는 자버렸다....

 아침 7시경 다시 전화가 왔다....
 "얘야~ 니 동생 피 엄청 많이 났다... 어떡하노....."
 "응? 원래 애 낳으면 피 마이 난다~ 의사 시키는 대로 해라~~"

 아침 8시 반경 다시 전화가 왔다.....
 "니 동생 응급 제왕절개술 들어간다더라~"
 "응? 그래? 알았어.... 병원 함 가봐야 겠네~~~"

 이러고는 "룰루랄라~~~ 조카 생기겠네~~~ 아들이라던데~~~"
 이러면서 근무지에 얘기해 놓고 병원으로 차를 몰고 가고 있었다.....

 약 15분 후..... 다시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애 죽었다더라...."
 "뭐?????~!!! 애가 왜 죽어....."
 "몰라~~ 심폐소생술 15분 했는데 안돌아오더라네~~ 애는 아빠닮아서 잘~ 생겼던데~~~"

 참 어이가 없었다....
 배아프다고 바로 병원에 직행했었는데.... 이거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인가.....

 병원에 도착하자 마자 처남과 어머니에게 상황을 듣고 몰래 의무기록을 확인했다..... 그리고, 산부인과 전공자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고 상황을 파악했다....

 병명은 '태반조기박리'란 것이다.....
 인터넷에서 '태반조기박리 의료사고'라고 치면 엄청난 양의 내용이 나온다.....

 말하자면 산부인과에서 가장 중요한 응급상황이고 소송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처럼 속에서 박리가 진행되면 알기가 힘든 경우가 있다.  (은닉출혈)



 동생의 말에 따르면 12시경부터 배가 아파서 응급실로 왔고 새벽 2시경 입원조치가 되었다고 한다. 내가 본 입원장에는 추정진단명이 "조기 진통"이라고 씌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레지던트는 진통간격이 있을 것이라고 진통이 몇 분간격인지 알려달라고 그랬고, 내 동생은 "간격 없는데요~ 계속 아픈데요"라고 했는데 "간격 있을 꺼다. 몇 분간격인지 잘 봐라.."라고 하고 갔다고 한다.... '이상하다... 계속 아픈데....' 라고 계속 의아해 했다고 한다.

 새벽 1시경부터 질출혈이 계속된다고 했고 레지던트는 내진을 시행하고는 "1cm 열렸네... 아직 멀었네..." 라고 하고는 갔다고 한다.....
 간호기록에 따르면 새벽동안 반복해서 태아 심박동수 감소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었고 새벽 2시에는 양수가 파열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질출혈이 계속 있다고 호소해도 새벽 5시가 될 때까지 아무 조치를 취해주질 않았고, 새벽 5시경 갑작스레 피가 왈칵 쏟아져 나왔다....
 은닉출혈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고, 어머니께서 손수 피에 젖은 시트받침을 가셨다고 한다.... 피가 많이 나와 침대가 모두 젖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특별한 조치가 없었고, 아침 8시가 되었다.....
 출근한 상급자 (펠로우(?))가 "왜 연락을 안했어~!"하고 다그치더니 갑자기 후다닥, 부랴부랴 바빠지기 시작하더란다....
 병원 도착하자 마자 했어야할 초음파 검사를 그때 처음으로 했다....
 
 초음파실로 가서 초음파를 보면서 내 동생에게 묻더란다... "쌍동이예요??"
 "아뇨~" 라고 하니 "제기랄~수술 준비해~" 이러더니 수술장으로 데리고 가서 응급제왕절개를 시행해 죽은 아이를 꺼냈다.... 초음파 소견상 아마 태반 박리로 인해 공간이 두 개로 보였었나 보다... 아이는 이미 사망한 지 시간이 꽤 되었을테고.... (제대혈 검사소견이 이를 뒷받침한다...)

 아이는 꺼냈지만, 내 동생은 과다출혈로 다량의 수혈을 받게 되었고, 쇼크로 인해 소변이 나오지 않는 소견을 보였다....

 나는 오전에 부랴부랴 병원에 도착하자 마자 간호기록을 몰래 확인했고 기록엔 태아 심박동 감소가 반복적으로 있었음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왜인지 새벽 4시 이후의 기록은 없었다.... 새벽 4시부터 8시사이에 틀림없이 무슨 일이 있었을 테고 지금 한창 수정중일 것이란 예감이 들었다....

 저녁에 전화해서 상태를 물어보니 어머니가 산소포화도가 93%로 표시되더라고 하더라.... 이런.... 소변 안나온다고 수액만 드립다 부어서 폐부종 만들었구만..... 싶어서 병원에 다급하게 뛰어갔다.....
 산소 포화도 93%인데 산소공급도 전혀 안하고 있었고 소변은 하루종일 나온 양이 400이 안되었고, 온 몸은 띵띵 부어서 숨이 차다고 호소하고 있었다.....
 '이런..... 이뇨제만 주면 좋아질 걸 이러고 있나....'
 잠깐 얼굴 보인 치프에게 말을 걸었다.....

 "지금 균혈증, 응고장애, 쇽 빠진 것 아니냐....  소변 안나오고 산소포화도 떨어지는 데 폐부종도 온 것 같다.... 중환자실 가야 되는 것 아니냐.... 회복실에서 하루 종일 놔 둘꺼냐.... 산 사람은 살아야 될 것 아니냐.... "

 별 소용이 없었다.... 중환자실로 가서 일을 크게 만들고, 타 과에 사고가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생리를 알기에 더 이상의 요구는 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뇨제 좀 주자고 부탁을 했다....  30분쯤 지나 이뇨제가 투여되었다....  그제서야 소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12시까지 상태를 지켜보다 소변이 나오는 걸 보고 안심했다....
 내 동생과 어머니는 다음날 아침까지 회복실에서 모니터를 달고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병동으로 나갔다고 한다.....
 병원에 가보니 회복실에 있던 모니터를 죄다 병실에 옮겨 놓고 모니터 하고 있었다.... 사실 병동에 있을 환자가 아닌데 말이다....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동생의 건강은 회복되었다.....
 

 하지만, 억울하게 죽은 아이에 대한 병원의 태도는 차마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계속 의무기록 발급을 요구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더니 오늘 순순히 의무기록을 발급해 주더란다...
 
 내용을 보내 정말 어이가 없게도 수정해 놓았더라....
 처음부터 끝까지 출혈이 계속 되었고, 새벽 5시경에는 피가 왈칵 쏟아진 이벤트가 있었고 수술 전까지 계속된 출혈로 산모도 위험할 뻔했는데....
 챠트에는 watery discharge (물같은 분비물), 약간 피가 묻어나옴, 양 : 소량... 으로만 기록되어 있었다....
 의사의 의무기록에는 아침까지 태아상태가 괜찮다가 아침 7시 50분경 갑작스레 피가 쏟아져서 초음파를 보았고 그때 마침 태아 상태가 나빠지고 태반박리가 진행된 것 처럼 기록해 놓았었다.....

 인터넷에서 판례를 찾을 수 있었다.... 정상 분만 진행중 갑작스레 진행된 태반박리로 인해 손쓸 수 없었던 경우에는 의사의 무과실이라는 판례 말이다....

 태반조기박리를 의심하지 못해 조기진통으로 착각하고 아무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태아는 사망하고, 산모도 위험할 뻔했던 일이 챠트상에서는 완벽하게 조기진통이 진행되고 태아 상태도 아침까지 괜찮다가 아침 8시경 갑작스레 진행된 태반박리로 태아가 사망했다는 내용으로 탈바꿈 해 있었다....


 다행히 S대 병원은 EMR (전자챠트)로 모든 것을 기록한다. 기록을 하면 기록한 시점이 기록되고 수정을 하면 수정 전 내용, 수정한 시점이 모두 기록되게 된다. 이런 의무기록의 객관성 확보에 전자챠트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여되어 자료조작의 가능성이 떨어지게 된다는 점을 나는 이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 조차도 100% 신뢰할 수는 없다....


 어머니와 동생에게 챠트 내용을 보여 주었다....
 계속 물같은 분비물이 나왔다고 적혀있고, 새벽 4시 15분경에는 통증이 감소했다는 기록을 보여주자 울분을 토하더라.....

 "계속 피나온다고 얘기해도 쳐다봐 주지도 않더니.... 계속 똑같이 아프다고 해도 쳐다봐 주지도 않더니.... 왜 새벽 5시에 피가 뭉텅 나온 건 기록이 없고 아침 7시 45분에 나왔다고 거짓말로 적혀있냐...."

 
 의무기록이 법적으로 신빙성이 있는지, 환자와 보호자의 말이 법적으로 신빙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잃은 슬픔을 겨우 진정시켜가던 내 동생이 챠트 내용에 분노하며 다시 슬퍼하는 모습은 더 이상 볼 수가 없었다....
 내가 '괜찮아~~ 거기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해~ 믿고 있어' 라고 말하지만 않았더라도.....
 출혈 있다고 할 때 당장 뛰어가서 지켜봤었더라면.....


 의료사고..... 남의 일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낀다.....
 의사라면 누구나 의료사고의 위험성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나 역시도 신의 손이 아닌 이상 수술 성공률이 100%가 될 수 없으며 사망환자가 없을 수가 없다.....

 하지만.....
 아직은 나는.....
 환자를 대할 때...... 내가 최선을 다했다면.....
 그 진실은 통한다고 믿는 철없는 의사이다.....
 그렇기에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날뛰는 의사사회의 이단아인지 모르겠다....

 의료사고의 가장 큰 문제는 '침묵의 카르텔'이라고 한다.....
 내 양심은 침묵을 지키면서 살게 놔두질 않기에 글을 쓰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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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라고 말해야 할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원 그리고 수술...또 의료사고...남 얘기인줄 알았는데...닥치고 나서야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기운내십시오. 혼자가 아닙니다.

    2008/04/08 23:00
  2. Jh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어라고 이야기를 시작해야할지 ....
    님의 심정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 이사람도 십수년전에 확언할수는
    없지만 자의적 판단으로는 의료사고로 인해 어머님이 소천하셨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실때 맑은정신으로 저를보시고 내새끼 왔구나 하셨는데
    수술후 완전히 깨어나시지못하고 고통스러워 하시다가 익일아침에 소천하셨습니다.
    수술집도한 의사는 이해할수없는 변명만 늘어놓고 그병원에 수련의였던 후배가 추후하는말 쇼크가 사인이었다는 말을듣게되었습니다. 우리인생참 00하네요.

    2008/04/08 23:17
  3. 마바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이 답답하네요. 산부인과 파견 중에 깨달은 것이 있다면
    "출산은 목숨을 건 도전"
    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동생분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네요. 동생분도 출혈양이 많아서 회복된 후로도 좀 더 관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분비 계통에 장애가 발생하는 분들이 간혹 있는 것 같습니다.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할 수가 없네요. 기운 내십시요.

    2008/04/08 23:42
  4.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존경 합니다.

    2008/04/08 23:45
    • ccc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사들 보면 너무나 한심하다,지금 전자는 하루가 다르게 발던되어간다,허나 의학은 발전도 없다 오직 환자들 주머니 털어먹는 집단에 불과한 무리들 밖에 안보인다,
      전자부분 연구원들을 의학으로 밀어넣어 연구하게 하면 더 좋은 발전이 있지않나 하는 생각을 가끔 가져본다,무슨병을 발견하는 것을 찾았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찾으면 뭣하는가?그것을 고치는 방법도 찾아야 하지않는가?포수가 산토끼를 찾으면 총을쏘아 잡듯이 고치는 방법도 찾아야 하지 않는가?참 한심하다,

      2008/04/09 06:53
  5. 서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당신은 철없는 의사이다....이 세상에 뉴하트의 지성이 존재할것이며 조재현이 실재할것인가.....
    내가 의사인가...내 직업이 의사인가...
    ...
    눈물 한 방울....

    2008/04/08 23:47
  6. 목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같은 의사가 한분이라도 계시다면 그 한분을 믿고 저희같은 사람들은 병원을 가는겁니다.여동생분일은 정말 마음아프시겠지만 기운내시고 훌륭한 의사선생님이 되어주세요.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글이였습니다.

    2008/04/08 23:57
  7. 당신이 진정한 의사입니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힘겨운 선택을 하신 당신이 우리나라의 진정한 의사 입니다.
    당신의 진정한 이 모습에 다른 많은 의사들이 아니 한분의 의사라도
    마음가짐에 변화가 생긴다면 저희는 그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지금의 그 마음가짐 앞으로도 변함없으시길 바라며..
    동생의 빠른쾌유 빌겠습니다

    큰 용기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

    2008/04/08 23:57
  8. 두아이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모대학병원 산부인과 간호사로 일했었어요.........
    참.............사람이 하는 일이라 아차 하는 순간에 놓칠수 있는 일이 있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의료사고를 입증하세요.....
    재판에 가더라도 꼭 승소하시길 바래여......
    특히 의사분이시니까 이런판례가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 사회가 바로서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병원에 있어보면 의료진의 말한마디 손끝하나에 사람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습니다..........그만큼 사명이 절대적인 직업입니다...........
    절대적으로 의료사고는 없어야하고 있는 경우엔 꼭 밝혀져야합니다........

    소극적인의료행위를 염려하는거라면............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태우지여ㅠ.ㅜ

    2008/04/09 00:27
  9. 용기에 감사 드립니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의사는 아니지만 의료사고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말 공정한 의료사고 심판과 의사 역시

    의료사고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2008/04/09 00:09
  10. 이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나네요. 한 여자로써 언젠가 출산을 경험할텐데 무섭고도 두려울 따름입니다.님같은 분이 있어서 그래도 의사다운 의사가 존재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용기내서 이 글 써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대로 묻히는건 참....그것대로 두렵고 무서운 일이네요.

    2008/04/09 00:12
  11. 다음은 이 기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인으로 뽑아라 ~~~ 어디 어떤 돌아이 같은 의사가 어떤 댓글 다나 좀 봅시다.
    소수의 미꾸라지 같은 의사가 김선생님같은 분을 모욕하는 것은 참을 수 없습니다.

    2008/04/09 00:17
  12. 선생님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하트글을 끝으로 그만 쓰시겠다던....그 말씀이 떠오릅니다. 다시 나타나신 논재가 유쾌한 일이 아니라 마음이 아픕니다. 개인적으로 의사란 직업을 가지고 계셔 더욱 마음 아팠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의료쪽 기자로써 산부인과의사들을 만날때면 분만의 위험과 고충을 듣곤 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글중에 하신말씀...나는 최선을 다했나를 스스로 한번쯤 생각하는 의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실은 통한다죠...과연 부끄럽지 않은 수술을 했는지...산모에게 최선을 다했는지(그 레지던트는) 다시금 되새겨봤음 좋겠네요. 암튼...힘내시고 다음번에는 좀 더 좋은 내용의 글로 뵙겠습니다.

    2008/04/09 00:22
  13. 만약 남의일이었다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신분의 동생이니 남과는 다르게 다가왔을거라생각합니다. 만약에 남의 일이었다면 글쓰신분이 어떻게 반응하실지 궁급해지는군요 산모는 건강하다니 다행입니다.

    2008/04/09 00:23
  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04/09 00:35
  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04/09 00:38
  16.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소한 빈대들의 터전은 모조리 다 없앨수 있겠군요.
    거기에 새 집이 제대로 설수만 있다면
    오히려 더 좋은 전화위복이 아닐까하네요.

    2008/04/09 00:38
  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04/09 00:45
  18. 매조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활동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글에 댓글을 붙이다가 여의치않아 이리 올립니다. >

    '이제 본업에 전념해서 전공서적, 논문 읽고 환자 열심히 볼려는 생각입니다....'
    에 공감 합니다. 블로그와 플래닛 시류에 민감하게 편승하는 자가 아니라도..이 시대에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정볼 접하고 자신의 존재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거지만..

    때론,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생산적이지 못한 것을 스스로 느끼며 스스로 반발하는 경우가 있음을 공감 합니다. 내 플래닛에 처음 방문자가 100명을 넘어 섰을 때 '재앙이 닥쳤다'란 글을 남겼는데...마치 계륵과 같아서 쉬이 그만 두지도..그렇다고 내용있는 것으로 꾸미지도 못하며 엉거주춤 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생각이 깊이 들 때는 주춤하다 관성으로서 다시 몇 발자욱 떼고..

    인터넷에 목을 매는 경우는 아주 할 일이 없거나, 개체 자체가 별 볼 일 없거나(매조지마냥) 어쨋든...생활의 한 방편으로 활용 할 때만이 블로거의 값을 더 높이는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2008/04/09 00:50
  19. 길위에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훌륭한 분이십니다ㅡ

    2008/04/09 00:54
  20. 과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의사는 공부 무쟈게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의약대학원 제도...
    난 반대한다.
    6년을 공부시키고 죽자고 볶고 그것도 모잘라서 인턴 레지던트를 거치게 해야 그나마 한역할 하는 의사에 가까워진다.
    이후 명의가 되든지 그저그런 의사가되든지는 본인이 하는 만큼이겠지만.
    의약대학원, 법학대학원 하면서 얻는게 뭔가.
    등록금은 두배로 되고 배우는 시간은 기존 6년보다 더 줄어든다.
    왜 의약대학원제도가 생겼는가.
    누구든지 의대 갈 기회를 주기 위해서인가?
    그렇게 따지면 과거 의대 가는것도 누구든지 갈 기회는 있다.
    다 늙어서 갑자기 의사의 꿈을 꾼다고? 그럼 재수, 삼수하면 된다.
    제도를 쓸데없이 바꿨는데 이점을 모르겠다.
    의사.
    정말 대우받아야하는 위치면서도 정말 책임감 있는 사람이 있어야하는 자리이다.

    2008/04/09 00:58
  21. 와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이 글 장난 아니다 그런데... 그래서 어쩔건데요? 우리가 원하는건 의료소송에서 승소하여 전국에 있는 병원양아치들 한테 경각심을 일으키고 의료사고의 분명한 책임과 서비스의 발전인데......세상 빛 보지도 못하고 떠난 조카 때문에 혹은 아끼는 동생 때문이라도 반드시 의료소송에서 승소하시길......물론 의사가운 벗을 준비는 해야겠지만...그게 두려워서 못하겠죠? 아마..그러니까 결국 가족도 형제도 필요없는건가....

    2008/04/09 01:13
    • 의도가 좀 심하네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이 의사분이 옳은 말을 했고 앞으로의 일이야 어떻게 진행하던 이 분 개인의 일이고 응원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그따위로 생각하고 치졸한 말을 내뱉습니까? 스스로 부끄러운줄 아시오.

      2008/04/09 01:16
    • 비아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다는 꼬라지 봐라

      2008/04/09 01:35
    •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 뭐야? 지금 이글읽고 이런 댓글이 달려지나? 존칭쓰고싶음 마음도 없네.. 이런 분한 마음. 삭히는 그런 마음 모르겠나.. 세상 쓰레기도 아니고. 반성해라 진짜-_-너같은놈은 인터넷하지마.

      2008/04/09 01:55
    • 뭐 이런...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 참 많다
      인터넷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 모양새 하고는
      입에서 뱉은 말이라고 다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니죠 ^^? 참 뭐 같네.

      김진헌 선생님 이런 쓰레기 댓글에 괜히
      맘상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2008/04/09 09:49
  22. 글세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을 게제한 당신은 많은 모순을 드러네고 있습니다.첫째 당신의 누이는 아이가 아닌 임신부 입니다.아이라 표현한것은 잘못되었네요...ㅎ
    다음 출산전에 당신은 태어날 조카의 성별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얘기인데 미리 성별을 알았다면 위법인데요.안그런가요...당신 흉부외과 전공의 인지 전문의 인지 몰라도, 작금의 한국에서 의료인 특히 메스를 드는 의료인들 제대로 된 환경에서 근무 한다고 보여 지나요...하루 서너시간도 못자는 격무에 시달리는 그들이요...특히 당신의 의료인의 한사람으로 시급을 요하는 의료직에 종사하면서 그들의 피나는 노력에는 아무런 느낌이 닥아 오지 않든가요 .이런 하소연의글을 쓰시기 전에 의료인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수 있는 여건조성에 일선에 나섬이 차라리 좋아 보이 겠네요...우리나라 의료체계 냉정히 살펴보셨으면 합니다.의사들의 희생에 의하여 오늘날 이만큼이나 의료 혜택을 국민들은 보고 있습니다.

    2008/04/09 01:26
    • 으휴  댓글주소  수정/삭제

      .....쯧쯧쯧....

      2008/04/09 01:30
    • rocktron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의사가 가르쳐 주진 않았는데 출산전 초음파에서 성기가 누가 봐도 알게 보였다고 하더군요...

      #2. 저도 격무에 시달려 본 사람으로서 감히 드리는 말입니다....
      '피곤함과 바쁨'이 모든 것을 excuse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 잘못된 의료 환경요???
      의료인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여건조성의 첫번째가....
      전 '의료윤리'라고 생각합니다.....

      2008/04/09 01:35
    • 뭐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치갱이 같에

      2008/04/09 01:34
    • 어휴...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대체 뭘 생각하고 쓴건지...

      2008/04/09 02:18
    • 훈민정음.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이 답글을 달은 사람이 의사인줄알았어요,,,
      근데... 보니까 아니네...
      '글쎄요'님... 만약 의사선생님이시라면 사고치실것같구,.... 의사선생님이 아니라면 다행이다 싶네요...
      왜냐구요?... 맞춤법이나 잘하시죠? 7열에 '아무런 느낌이 닥아오지'가 아니라... 다가오지에요... -.- 물론 오타 일 수 있겠지만... -.-;;
      암튼... 의사도 사람이고 환자도 사람입니다...
      모두 신앞에서 같은, 평등한 사람입니다.
      의사선생님은 환자가 당신의 가족 일수도, 환자는 당신의 부모형제가 가족 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2008/04/09 02:29
    • 글쎄요.. 라고 글쓰신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부터 제대로 꼼꼼히 보시고 글 쓰시기 바랍니다
      조금 만 클릭 더 해봐도 이분이 전공의가 아닌
      보드 따신 흉부외과 전문의라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만약 님 가족이 이런 의료사고를 당했다면 그리도 이성적이게 현장의 의료환경을 운운하며 논리를 따졌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분히 글써주신 분 의도는 깔끔히
      비켜가시고 의료체계를 보라니 이게 뭔 코메디
      흉부외과 써젼들이야 말로 현 의료체계의 최악 중에 최악을 직접 피부로 와닿게 접하는 분들이십니다.

      다시한번 묻겠지만 도대체 이 글은 제대로 읽으셨나요?
      또.. 님 가족이 이런 일을 당했을 때 누군가 당신에게 의사의 희생을 운운하며 감사하라고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실까요 ? ^^ 네 ? ㅋㅋ

      의사이신줄 아셨는데 아닌가 보네요 ..
      다행입니다 참.으.로 ^^

      2008/04/09 09:55
    • 까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인천 부평 S산부인과에서 의료사고로 인해 아이가 현재 뇌성마비 식물인간상태입니다...지금 소송중이구요...
      의사놈들 사고나면 의료기록지 모두 조작해 놓고 잘못없다고 발뺌만하고 있으니...
      이 글을 보니 정말 욕밖에 나오는 말이 없네요...

      2008/04/23 00:03
  23. b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소,,,, 저님이 나쁜 사람이요,,^^

    2008/04/09 01:29
  24. unaru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건승하십시오. 동생분께도 좋을 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2008/04/09 01:29
  25. 뮤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진현선생님 힘내세요
    그리고 존경합니다.
    어려운 결정을 하셔야 할텐데 고민을 충분히 하신뒤 결정하셨으면 좋겠군요.

    2008/04/09 01:29
  26. 이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대생들... 잘한건 수능점수 밖에 없는데 쟤들이 왜 사람 몸에 칼을 대지ㅡㅡ;
    전문지식을 배운다고???
    IT전문지식 배우는 수만명들 중 그나마 센스, 실력 발휘하는 인간들은 몇되나?

    의료서비스도 빨리 외국물이 들어왔음 좋겠네...

    2008/04/09 01:38
    • ㅉㅉ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보구나.. 외국물 들어오면 의료사고 없어지고 환자에게 더 좋은 환경되냐?

      2008/04/09 02:28
  27. 보은민들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 안타깝네요. 힘든일 겪으신 동생분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가족분들께도 함께 힘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최근에 어느시골의사가 쓴 <아름다운 동행>1,2권을 읽으며,
    외과의사의 고통과 번민에 대해 많은 이해를 하게 되었는데,

    그 힘든 과정을 거쳐 사명감으로 의사라는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많은 의사선생님들의 노고와 힘겨움에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을 많이 가졌었는데,

    어이없게도 의료사고를 당하신 선생님의 심정,
    더욱 같은 의사라는 테두리안에서 누구보다 고민과 갈등속에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많으셨을듯 하네요.

    그래도 정말 양심과 용기를 가지시고
    일반일들에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주신것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의사의 양심과 피해자의 고통속에서 고민하시는 선생님께
    진심으로 위로와 힘내시라는 말씀 전해 드리오며,
    앞으로 더욱 열과성을 다하시는 양심있는 의사선생님이
    되실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2008/04/09 01:42
  28. 두아이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힘내세요........
    선생님의 선택이 어떤것이든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2008/04/09 01:45
  29. 의대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존경 합니다. 저도 선생님 같은 훌륭한 의료인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2008/04/09 01:47
  30. silk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산모는 생명을 건질수 있어 다행 입니다.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여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줄수 있습니다. 그래도 의료분야에 계시고..산부인과는 아니라고 하지만 의료 용어라도 알고 계시니 그나마 항변이라도 할수 있고 차트도 볼수 있는것 아닙니까..일반인들은 그러한 것도 볼수 없을겁니다...인간에게 도덕성과 양심은 절대로 망각해서는 않되는 아주중요한 것이라고 할수 있겠죠.

    2008/04/09 01:48
  31. 미친넘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들은 멀쩡한 사람잡는 것들이다.
    차라리 병원이란곳에 안갔으면 더 오래 살 사람이 많을 거다.
    인체에 대해 전신적으로 알지 못하는 넘들이
    일부분만 아는거 가지고 의사라고 칼잡고 흔드는거 보면...
    내주변에도 걸어 들어가서 병원에서 죽은 분들이 있다.
    차라리 병원들어가서 수술대 위에 오르지 않았다면 적어도 몇년은 사셨을분들이었다.

    그 이후로 나는 절대로 병원에 가지 않는다.
    그 이전까지는 병원에서 무수히 치료를 했었지.
    나 또한 돌팔이 같은 의사들에게서 치료 받다가 죽을뻔한 고비를 여러번 넘기고
    한의사에게서 간염과 신장염을 치료받고 이렇게 살아 있다.
    그게 벌써 20년전이다.
    난 주위분들에게 이렇게 권한다.
    절대로 병원 의사말에 급하게 서둘러서 치료받지 말라고 권한다.
    어차피 목숨은 병원 의사가 살려주는게 결코아니다.
    죽을 사람은 병원에서도 죽기때문이다.

    얼마전 친척분이 산부인과에서 걸어들어가 입원했다가 제왕절개후
    출혈이 일시적으로 먿지 않자 자궁을 들어내야 한다는 소릴 지껄이는 의사를 본적이 있다.
    다행히 수술을 거부하고 기다린끝에 지혈이 되어 산모의 자궁은 무사했지만...

    애가 나올때도 아닌데 아무 신호도 없는데 단지 분만예정일이 지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유도분만을 권유하고, 또 수술을 할지도 모른다는 예상으로 하루 종일 산모를 힘을 써서 태아를 배출해야 할 산모를 굶기고, 그리고 제왕절개하고,,,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건 느끼지만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느끼는 무기력감...

    내 자신은 죽더라도 의학의 힘에 절대 손빌리지 않겠다.
    왜냐하면 그게 더 오래 사는 방법이기 때문일것이다.

    2008/04/09 02:03
    • ㅉㅉ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의학은 의학 아닌가? 잘못된 의사도 있지만 잘하는 의사도 많고.. 운이 나쁘군요
      배에 구멍나서 피 줄줄 흘려도 병원 안 갈지 궁금하네..

      2008/04/09 02:31
  32. 호호아줌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또한 의료사고 피해자입니다. 저는 평생을 가슴에 한을 품고 살아가야만 합니다. 가해자인 의사는 (엑시머수술이후 스테로이드안연고를 투여한 후 극심한 안통으로 내원한 동생을 속이고 좌안 마저 엑시머 수술을 하고 수년간 불편을 호소하면서 내원하는 동생에게 우안의 라식수술을 시술하고 ㅠㅠㅠ 수년간 안압이 비정상인 동생을 치료하지 않았고 진료기록부를 임의조작, 변조 하였고 ) 한마디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입니다. 수년간 변호사님과 함께 의료소송을 진행하였습니다. 혹 소송을 생각하신다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지금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습니다. 가해자는 이러한 저의 환경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또한 윗의 글을 기록하신 분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지금도 저는 제 가슴을 치면서 의사의 말만 믿었던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의사이기에 모조건 믿고 또 믿고 믿었습니다.

    2008/04/09 02:05
  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이 많으십니다. 진정한 의사십니다. 님과 같은 의사만 있다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2008/04/09 02:09
  34. 힘내셔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라 말하기 힘듭니다. 제가 애 아빠라서 그런지...여동생분에게 일어난 일이
    더 가슴이 아파오네요.

    2008/04/09 02:16
  35. 서로를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듸 하리다. 의사와 환자사이는 절대적인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네가 애기하려는 요지는 어떤일이던 완전 무결이란 존재치 않는다는것이며 그나마 의료혜택을 보는 현제로선 과거 40~50년대에 비하여 많은 것을 누린다는것입니다.그때 우리 어머님들 께서 대체적으로 평생동안 출산을 대게 10여명 하시면 그중에 50%정도 밖에 생존 할수 밖에 없었지요..지금은 생존율 90%이상 되는걸로 여겨지는데 지금 우리나라. 많은 의료혜택을 보고 있지요 .부모님 세대에게 여쭤어보세요. 나는 의료인은 아닙니다.보훈병원에 다니는 환자 입니다.의사선생님들께 진료 받기위해 몇시간씩 대기하고 한 3분의 진료를 받고 나옵니다만 그분들의 노고를 보고는 저는 불평을 하지 않습니다.충분한 시간을 갖이고 나는 진료받기를 원하지만 그분들의 근무환경을 보았을때 그분들께 불평 불만 보단 감사 하려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나는 병원 문턱에 갈 형편이 못되는 환경.한번만이라도 진찰이나 받았보지못하고 떠나보내신 부모님을 생각 하면 현제의 의료 환경에 고맙게 살아가는 평범한 국민입니다.다만 위글을 게제하신 분께서 당했다라는 표현보단 만일 당했다면 의료인이니 정당한 수순을 밣아 바르게 잡아야 하는데 방법에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보여 집니다.,,감성적인 글은 환우들께 불안감만 줄뿐입니다.생명을 다루는 의사 선생님들 께서 일부 미진한 의사선생님들로 인하여 매도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2008/04/09 02:31
    • ㅉㅉ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는 일부 미진한 의사들을 대다수 의사들이 침묵으로 서로 보호한다는 것이지요 의료소송에서 잘못한 의사를 지적하는 의사를 본 적이 없고 심지어 조작된 내용 조차도 알려주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일부 미진한 의사와 함꼐 욕 먹을 수 밖에 없죠.

      여기에는 의사로서의 오만함도 한 몫 하겠지요 어쩌면 그 산부인과 의사도 이 정도는 다 알아, 내 경력이 얼마인데 혹은 환자의 말 보다는 자기생각이 먼저인 태도로 대했을 겁니다.

      병원은 병원대로 의료사고로 인한 비용과 환자 감소나 걱정했을 것이고,,,

      2008/04/09 02:42
    • 호호아줌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로를님에게
      말씀하신 내용을 저도 인정합니다. 허나 의료사고가 일어나기 전입니다. 적어도 의사는 의사로서의 기본적인 양심은 있어야 합니다. 의사도 인간이므로 과실을 할 수 있읍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라도 자기의 과실을 은폐하기 위하여 환자를 방치하거나 혹은 진료를 받을 기회를 박탈할 권리는 없습니다. 제 동생의 경우 양안 녹내장입니다. 젊은 한 청년의 인생을 아주 무참히 밞았습니다. 믿었습니다. 믿고 또 믿었기에 딴 병원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저도 서로를님과 똑 같은 사고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 의료사회는 무조건 믿고 수년간 내원한 자기 환자를 방치한 의사를 보호하는 경향이 너무 지나칩니다. 언젠가는 본인스스로가 의료소송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겠지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면 답변할 수 있습니다.

      2008/04/10 01:05
  36. sjrim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동생분이 아이를 잃은신거에 대해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님에게는 조카일텐데..세상도 보지 못하고 한생명이 사망했네요. 안타깝습니다.그 귀여운 아기가 지금쯤 예쁘게 뛰어놀고 "외삼촌"하면서 님에게 안겨야 할텐데 말이죠.방긋방긋 웃으면서 님에게 재롱을 피우며 말이죠.

    그 귀여운아가가 훌륭한 일을 해낼지도 모르는 한생명이 안타깝게 과실에 의해 죽임을 당했네요.남이 당한일은 반드시 자신이 당할 수 있습니다.

    그 예쁘고 천사같은 아이를 위해서 또 다른 아기들을 위해서 님이 무엇을 해야할지 자문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블로그에 글 올리는 정도로 충분할지 전 의문입니다.

    "외삼촌"

    2008/04/09 03:05
  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04/09 02:57
    • 예삐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연히글을읽게됬습니다...정말많이속상하셨겠네여...저두두아이를가진엄마로서동생분상처는이루말할수없겠지여...전그냥평범한사람이라잘은모르지만이사건은그냥넘어가지마세여...꼭누구에잘못인지밝혀내십시요...홧팅

      2008/04/09 03:00
  38. 냐옹양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신 29주에 접어든 예비 엄마입니다.
    솔직히... 읽으면서 무서웠습니다.

    만약 내게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지금 배 안에서 힘차게 노는 우리 아기가 저렇게 된다면...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이제 앞으로 한달이면 신랑 직장 때문에 서울로 이사를 가서
    또 새로운 병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

    여동생분의 심정이... 어떠실지...
    너무 절실히 이해가 가서...정말 무섭습니다. ㅠ.ㅠ

    2008/04/09 03:08
  39. 마음의 위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역시 임신했을당시 그런 비슷한 경우를 겪었어요..
    전 의사용어들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가 없었는데 짐작한것은 제가
    의료사고를 당했구나.. 라는 거였어요...
    22주에 조산을 하게되었는데 자연분만후 태반이 나오질 않아서 태반 박리술을
    받았습니다.. 근데 절 담당한 레지던트분이 실수를 한거 같아요.. 그래서 억지로 태반을 잡아끌어내려다. 피만 왕창쏟고 수혈받고,,,,, 결국 수술을 다시 한거에요..
    아기를 잃은것도 힘들었지만 마취없이 억지로 태반 잡아 끌어내려 내 몸을
    마구 긁어댈때 정말 고통스러웟습니다.
    두번다시는 저도 동생분도 그러한 일을 겪는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생분의 빠른 쾌휴를 빕니다....

    2008/04/09 03:38
  40. 부디 의료현장 떠나지 말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조리한 것을 고치려고 노력 해주셔야 적극적이죠.
    현장을 떠나면 누가 고치 겠습니까.

    2008/04/09 03:43
  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04/09 04:22
  42. 지나가던의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아프실텐데 힘내십시오. preeclampsia였던 것 같은데...태반박리라는게 조금만 주의를 소홀히 하면 순식간에 아기가 잘못되는 거라 늦은 느낌이 있긴 하네요... 선생님도 느끼는거겠지만 의사에게 신뢰가 한번 깨지면 그다음은 뭐를 해도 믿어지지 않지요.

    다만 태반박리 후에 거의 필연적으로 오는 합병증인 DIC와 preeclampsia로 인한 빈뇨와 폐부종이 동반된 듯 한데요, I/O가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이뇨제 준다고 3rd space의 물들이 임신중독에서 의미있게 빠지지는 않기도 하고요, 중증의 산모들은 물을 안줘도 거의 대부분이 폐에 물이 찹니다. 과실이나 잘 안봐줘서 그런 일이 발생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산과의 판단이었겠지만 그정도 나빠지면 대개 ICU로 가도 좋았을텐데 안 간 이유를 모르겠네요. 가면 맘이 더 편할텐데요...(안가면 숨겨지는 것도 아닌데 일부러 안갔다고 하는 것도 조금은 비약이 있어보입니다. 저희병원에서는 안그러는데, ICU안가면 모르게 처리가 되는 겁니까???)

    CS이시니 잘 아시겠네요. 속사정은 모르겠으나 게으른 전공의 한두명이 얼마나 쉽게 환자를 안좋은 곳으로 몰아갈 수 있는지...

    또한 다른 면으로는 임신중독환자의 조기태반박리로 인한 태아사망을 경험한 산과의사들이 얼마나 많고 흔한 지...

    또한 그들이 모두 실수를 한 것인가에 대한 냉정한 판단도 요구되는 마음아픈 글입니다.

    아픈 마음도 알겠지만 의사로서 조금만 더 냉정하게 바라보셨다면 조금은 다른 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조심스럽게 가져봅니다.

    부디 아기는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드립니다.

    힘든 과 선택하신 선생님도 힘내십시오.

    2008/04/09 04:49
  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04/09 04:35
  44. 레전드마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십시요. 존경스럽니다...^^

    2008/04/09 04:59
  45. 에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완전 한국사회의 모순이다..
    저자와 같은 생각을 가진게 상식이고 정상 아닌가?
    의료계의 부도덕한 카르텔이 얼마나 심하면
    이런 말조차 꺼내는거에 불이익이 있다는 생각을 할까..

    그 병원이 의사한테도 속일 정도면
    의료기술에 무지한 일반인은 얼마나 억울한 일이 많겠는가?

    이후 조치에 대해서는
    개인사의 문제이니 왈가왈부할 일이 못되지만
    사회정의를 위해서라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소신 굽히지 말고.. 소송해서 승소하세요..
    더 공정한 판례를 많이 만들어 놔야 안겠습니까?

    동생분이 속히 쾌차하길 바랍니다..

    2008/04/09 05:27
  46. sonat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게으른 의사의 잘못된 처방이 이렇게중대한 사고를 냈다고 하는 어느 의료인의 댓글을 보니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환자는 항상 약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가진 것도 약하고---, 의사가 시키는데로 밖에 할 수 없습니다. 환자의 생명은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달려있습니다.

    거대 의료시스템과 사회적 약자인 환자의 문제..

    누구나 다 약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의료 시스템이 사회적 약자인 환자편에서 객관화, 검증될 수 있도록 이번 일이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2008/04/09 06:02
  47. 학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글을 올리셔서 놀란 마음에 클릭을 해보니... 슬픈 일이었군요... 맘이 아프고 정말 의사라는 직업이 프라이드를 가질 만큼 책임감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됩니다

    2008/04/09 06:44
  48. 심 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말해 무엇하리요......... 그런 잘난 엘리트들 덕분에 이 나라가 사기꾼이 대통령이 되는 나라로 전락되지 않았겠습니까? 님의 말씀대로, 만약 법정에 섰을 때 과연 피해자(환자)의 의견을 얼마나 받아들여 주겠습니까? 우리 일반인의 생각으로 판사나 의사나 "다, 허가난 도둑놈들" 아니겠습니까? 과연, 님과 같이 그 "철의 옹벽"을 부수어 줄 법관이 있을까요...............? 안타깝습니다. 죽은 아기의 영혼에게 심심한 위로를 올립니다.

    2008/04/09 06:54
  49. 이기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료사고의 가장 큰 문제는 '침묵의 카르텔'이라고 한다.....
    내 양심은 침묵을 지키면서 살게 놔두질 않기에 글을 쓰고자 했다

    마음에 와 닫습니다. 부디 타인의 사고에도 침묵을 깰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의료사고에 있어 환자는 너무나 약자 입디다.

    2008/04/09 06:56
  50. 김주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같은 의사로서 이런 글을 쓰기 쉽지 않았을텐데, 용기와 정의감에 경의를 표합니다.

    2008/04/09 07:24
  51. 여긴 미국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미국에서 치과의사 남편과 같이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정말..의사들..이상한 의사들 많습니다..
    치과 같은 경우에도 충치가 아닌데도 충치라 속여 다 치료 하고 돈 받고..
    성한 이빨 잘못 건드려 Endo까지 하게 만듭니다.
    글 쓰신 님처럼..저희 남편도 너무 정직하다 못해..참..한심한 의사지만..존경 스럽습니다..

    2008/04/09 08:44
  52. 의료사고체이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적절차를 밟으려만 해도 산부인과에서는 손들겁니다. 아니면 우회로 합의하자고 올겁니다. 본질을 생각하셔야죠? 왜 이일을 공개했는지.......
    공론화시키십시요. 후에 님은 대한민국의료계에 획을 그은 선구자가될겁니다.
    사실 병원현장에 있다보면 아찔한 순간 많습니다.
    이 모든게 대한민국보건정책의 쪼다성 때문입니다. S산부인과 도대체 어딥니까?
    성폭행하는 놈들도 나쁘지만 새생명의 죽음...순간을 생각해 보세요......

    2008/04/09 09:38
    • 호호아줌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어느 누가 나서서 공론할 할 수 있을까요?? 자료는 갖고 있어도 공론화할 용기가 없습니다. ㅠㅠㅠ
      의료소송에 있어서 내 부모 내형제가 아닌 이상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2008/04/10 01:14
  53. 국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활동 안 하신다고 하시기에 어디선가 열심히 환자 잘 보고 계시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예 이런 일이 생겨버리다뇨. 혹시나 글을 올리셨을까 간간히 들르긴 했었지만 이런 글이 올라오길 바란 건 아니었습니다. 다른 과라고 해도 의사이시니 너무 잘 알아서 오는 괴로움도 견디셔야 하실 테지요.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하고 가버린 아이에게도.. 그 아이를 잃은 동생분에게도.. 또한 지금 죄책감 등 여러 복잡한 감정으로 힘드실 선생님께도 부디 견디실 힘이 생기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2008/04/11 22:45
  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04/14 20:25
  55. 초롱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슬픈일이 있었네요. 일단 아기의 명복을 빌구요. 아무쪼록 힘내시고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2008/04/15 18:17
  56. 패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기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같은 분이 계서 아직 우리 사회엔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원에 오래오래 남아 훌륭한 의사가 되어주세요! ^^

    2008/05/04 00:46
  57. 메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한번 와봤는데 큰일 겪으셨네요.

    남들은 다 둘도 셋도 평범하게 낳으니
    나도 별일 없겠지 생각하면서도 임신 열달 내내
    참 떨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출산 때도 그랬구요.
    병원에 가는 일은 그래서 늘 초조하고 두렵습니다.

    게다가 그 일이 내 생명뿐 아니라 아이의 생명까지
    연결된다 생각하면 더욱 그렇더군요.
    태반조기박리는 분초를 다투는 일이라고
    저도 방송일하면서 알게 됐는데
    어떻게 그런 가능성을 배제하고 대응하였는지
    너무 안타깝지만 의료사고를 넘어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런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겠지요.

    힘드시겠지만,
    위로 잘 해주시고
    선생님이나 저나 우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래 힘들거에요.
    아이를 잃어본 엄마의 심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잖아요.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2008/05/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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